지난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을 위해 방북했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"모두가 함께 만든 그 봄 안에서 자꾸 주책없이 눈물이 났다"며 소감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탁 행정관은 페이스북에 "공연으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, 사람들의 마음은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확인시켜줬다"며 "이게 뭐라고…이 봄이 뭐라고…"라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탁 행정관이 언급한 '봄'은 평양공연의 타이틀이었던 '봄이 온다'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탁 행정관은 윤상 음악감독과 가수 조용필·최진희·이선희·YB·백지영· 정인·알리·서현 씨 등 공연에 참여한 우리 측 예술단원들을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모든 출연자의 연주를 기꺼이 맡아준 밴드 위대한 탄생 선생님들과 코러스 분들, 자기들 잘못한 것도 아닌데 출발 전부터 마음고생에 짠했던, 한순간도 얼지 않고 모두를 즐겁고 기쁘게 해준 레드벨벳 친구들 잘했어"라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북한 측 인사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에게는 "현 단장님, 안 틀기로 하고 봄봄봄 배경음악 써서 미안해요"라며 다소 애교 섞인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마친 뒤 가수 로이킴 씨의 노래 '봄봄봄'을 튼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051039448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