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트럼프 행정부가 "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미북 정상회담 의제가 돼야 한다"고 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인권 문제도 다뤄질 수 있음을 내비친 가운데, 스웨덴과 몽골이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다음 달로 예정된 미북정상회담 의제는 북한의 일부 비핵화가 아닌 완전한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치권 내 북한 비핵화 회의론을 의식한 듯 기존 입장을 거듭 분명히 한 것입니다.<br /><br />[니키 헤일리 / 유엔주재 미국 대사 :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한다면 의제는 일부 비핵화가 아닌 완전한 비핵화입니다. 무책임한 행위자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헤일리 대사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,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내정자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 대북 라인 핵심으로 슈퍼 매파로 불립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도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계속 압박해 나가겠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북한 인권 문제가 북미정상회담 이슈가 돼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"북한 정부가 기본적 자유와 시민 인권을 존중하도록 압박을 지속할 것"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가 제안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북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스웨덴은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한에 억류된 미국민 영사 면회 업무 등을 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몽골은 동북아시아에서 6자회담에 참여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로, 과거 북한 문제에 대한 관여를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과 미국이 답변을 보류해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071522478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