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 시설 조성 사업을 놓고 군과 지역 주민이 맞서자,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현장 조정회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주민의 우려를 해결하면서 시설 조성을 할 수 있도록 조정한 겁니다.<br />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원도 원주시 한 행정복지센터에 지역주민과 군 관계자, 행정 공무원이 모였습니다.<br /><br />군 시설 조성사업을 놓고 지역주민과 군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해결책을 찾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국민권익위원회가 적극 중재에 나서 현장 조정회의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조정 결과는 긍정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주민과 군, 행정이 조금씩 양보해 갈등을 해소한 것입니다.<br /><br />[박은정 / 국민권익위 위원장 :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좋은 해결책을 모색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원주시 부론면 주민 등 240여 명은 인근에 있는 군부대가 지난해 10월부터 기계화 부대 집결지 조성 사업에 들어가자 강하게 반발하며 국민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주민들은 군이 마을을 통과하게 되면 주민들의 안전사고가 높아진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행정기관은 군 시설 예정 부지 인근에 유적지가 있어 사업을 중단하거나 위치 변경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반해 군은 훈련을 위해서는 집결 훈련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맞섰습니다.<br /><br />권익위는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군부대와 주민, 행정기관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통해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했고, 적극적인 중재로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좋은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111923254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