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간 합의만으로는 남북관계를 풀 수 없고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병행돼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전날 발언을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오승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보름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과 이어질 북미정상회담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대통령 :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, 항구적인 평화 정착. 그리고 남북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번 다시 얻기 힘든 그런 기회가 열렸습니다.]<br /><br />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야 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고도화돼 미국조차 위협을 느끼는 등 지금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시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까지 끌어내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대통령 : 남북 간의 합의만으로는 남북관계를 풀 수 없고 북미 간의 비핵화 합의가 병행돼야 남북관계를 풀 수 있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또 지금의 남북관계는 정부 독단으로 풀어갈 수 없고 국민의 공감과 지지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앞장서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원로자문단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원로들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해야 하며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조치들을 실제로 이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사의를 표한 뒤 현재 미국과 북한이 회담에 성의 있는 태도를 보이지만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며 이를 좁히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오승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1222120507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