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자신이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 "사실이 아니며 유감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경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"사건과 무관한 허위의 내용이 보도된 것은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며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'드루킹'이라는 필명을 가진 사람은 대선 경선 전 문재인 후보를 돕겠다고 스스로 연락하고 찾아온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'드루킹'은 텔레그램으로 많은 연락을 보내왔으며 그 내용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례적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낸 적은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상의하듯이 주고 받은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선이 끝난 뒤 찾아와 무리한 인사 청탁 요구를 했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김경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사건의 본질은 대선 때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 놓고 뒤늦게 무리한 대가를 요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반감을 품고 불법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해서 악의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사건입니다.]<br /><br />김 의원은 불법행위의 진상을 파헤쳐야 할 시점에 사건과 무관한 허위의 내용이 보도된 것은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며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박범계 수석대변인도 "이번 사건은 개인적 일탈에 따른 범죄행위일 뿐"이라며 "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1500265511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