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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루킹, 대선 前부터 '댓글 여론' 적극 대응 / YTN

2018-04-19 1 Dailymotion

인터넷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일당이 지난 대선 이전부터 댓글 여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대선 기간에도 불법적인 방법으로 여론 조작을 했는지를 포함해 추가로 불거진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구속된 온라인 논객 드루킹이 주도한 모임의 블로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6년 12월 게시된 글을 보면, 올바른 여론 형성을 막기 위해 '악플 부대'가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이런 악플이 상위 댓글을 차지한다면 여론이 왜곡된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독려합니다.<br /><br />이에 호응한 회원들은 인터넷 특정 기사에 '공감'이나 '비공감'을 집단으로 누르며 이른바 선플 운동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댓글조작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하는 등 드루킹의 핵심 공범으로 지목된 필명 '서유기' 박 모 씨도 지난 대선 이전부터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열성적으로 댓글 여론에 대응해온 김 씨 일당은 정작 매크로 프로그램을 입수한 뒤에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에 '공감' 클릭 수를 늘리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씨에 이어 공범 박 씨도 영장 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가려지게 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 구속된 뒤 드루킹 김 씨는 모임 회원들에게 자필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편지에서 구속은 정치적 보복에 가깝다고 주장하고 조용히 처리해야 형량이 늘지 않는다며 소송비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드루킹의 첫 재판은 다음 달 2일로 잡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 씨 일당이 지난해 대선 기간에도 불법적인 여론 조작을 했는지를 포함해 남은 의혹을 수사해 확인되면 추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류충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4200015120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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