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회담을 위한 남북 간의 실무 협의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,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길 의제와 내용을 놓고서는 회담 직전까지 남북 간에 긴박하고도 내밀한 협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는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화의 집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됐고 오는 24일부터 판문점 자유의 집과 프레스센터가 들어설 일산 킨텍스에 각각 상황실이 설치됩니다.<br /><br />24일과 26일 평화의 집에서 회담 참석자들이 모여 정상회담 관련 예행 연습을 통해 동선과 의전 등을 최종 점검하고 북측도 선발대가 내려와 예행 연습을 벌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역사적인 장면에서부터 정상회담의 주요 장면을 TV로 생중계하기로 했고, 남북 정상 간의 핫라인도 개통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정상회담의 의제와 합의문에 담길 내용과 관련해서는 아직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정상회담 전에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회담 의제가 정해지길 기대하고 있고, 필요할 경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방북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과거와 달리 남북 간의 합의만으로 회담의 최대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남북정상회담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해야만 대화의 성공을 말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때문에 문 대통령은 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과거와는 다른 '대담한 상상력과 창의적 해법'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남은 기간 남과 북은 이 '대담한 상상력과 창의적 해법'의 내용을 무엇으로 채울지를 놓고 막바지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2100014646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