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추가 조치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압박 발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결론을 도출할 때까지 먼 길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어쩌면 일이 잘 해결될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다며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미 협상에서 북한은 양보한 게 없고 미국만 많이 내줬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밝힌 내용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미국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고 오히려 북한이 비핵화와 핵 실험장 폐기, 실험 중단에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전,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라며, 큰 진전이라던 평가와도 다소 달라진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원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압박 성 발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에도 합의했다고 했지만, 북한의 발표에는 없는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미국 조야에서는 북한이 핵 폐기를 선언하지 않았고, 핵보유국 선언의 의미도 있다며 속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북한의 발표를 동결의 덫에 비유하면서 비핵화 의지에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핵실험 중단 카드로 미국의 대북 제재를 풀고 동시에 핵보유국 지위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지만,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2322012360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