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악관은 한미 양국의 안보 수장이 회동한 사실을 확인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을 두고 남북정상회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단계별 보상은 없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열린 정의용 볼턴, 한미 양국안보 사령탑의 회동<br /><br />백악관은 두 나라 안보수장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초점을 두고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미 정상이 대화로 긴밀히 조율할 것과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 정상이 만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 정상회담을 징검다리로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가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협상의 목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간단한 합의를 하고 승리라고 주장하는 것 매우 쉬운 일일 것입니다.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.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기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백악관 관계자는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단계별 보상은 없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취하는 조치마다 양보는 없다면서 과거의 점진적, 단계적 접근 방법은 실패했고,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핵 동결만으로는 제재를 완화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북미 양측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일괄 타결 식 비핵화에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260703159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