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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만남에서 남북 정상 신뢰 과시...김여정 효과? / YTN

2018-04-27 1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처음 만났지만, 상당한 신뢰 수준을 과시하면서 11년 만에 이뤄진 정상회담 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의 신뢰 관계는 지난 2월 초 서울을 방문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역할과 노력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역사적인 2018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으로 시작하는 순간.<br /><br />두 정상은 군사 분계선에서 환한 얼굴을 마주하고 깜짝 월경을 함께 하면서 오래 전부터 신뢰를 쌓아온 사이처럼 친근함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상황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찬사와 감사의 표현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대담하고 용기 있는 결정을 내려준 김정은 위원장에게 박수를 보냅니다.]<br /><br />[김정은 / 위원장 :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많은 노고를 바치신 문재인 대통령과 남측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.]<br /><br />두 정상이 초면인데도 상당한 수준의 신뢰관계를 과시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역할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 김정은 위원장 특사로 서울을 방문한 김여정 제1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것을 적극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평양에 돌아간 뒤에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남측 방문 결과를 보고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환대 사실을 구체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당국의 환대에 대해 인상 깊게 생각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한 것은 김 위원장의 속내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파견한 특사단에게 최고 수준의 환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도 두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한 사례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남북 정상 간 높은 수준의 신뢰는 비핵화 문제와 평화 정착 등 극도로 복잡한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나 예기치 않은 상황 악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280503130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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