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·15 20주년 기념사를 비난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몰상식한 행위이고 남북 정상 간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측이 대북 특사 파견 제안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도 비상식적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도한 /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6·15 선언 20주년 기념사 등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의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 관계를 후퇴시켜선 안 되며 남북이 직면한 난제들을 소통과 협력으로 풀자는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서 이러한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그간 남북 정상 간 쌓아온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한 것이며 북측에 이러한 사리 분별 못 하는 언행을 우리로서는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북측은 또한 우리 측이 현 상황 타개를 위해 대북 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전례 없는 비상식적인 행위이며, 대북 특사 파견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처사로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측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한 모든 사태의 결과는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기 바랍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720502075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