각급 학교에서도 남북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로 미래 세대 주역에게 평화통일의 의미를 가르쳤습니다.<br />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TV 화면 속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타나자 초등학교 교실도 술렁입니다.<br /><br />숨죽이며 지켜보던 아이들.<br /><br />남북 두 정상이 손을 잡는 순간,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이 만나 함께 걷는 걸음걸음에도 아이들은 눈을 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순간순간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.<br /><br />[김상우 / 부산 해강초등학교 6학년 : (만찬에서) 둘이서 같이 밥을 드십니까? 아니면 다른 정치에 관련된 사람도 같이 드십니까?]<br /><br />교과서 밖 질문 공세에 단단히 대비한 선생님.<br /><br />두 정상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평화통일 수업으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[김경진 / 부산 해강초등학교 교사 : '남북 정상회담이 이런 거야!' 라기보다는 더 나아가서 더 멀리 보고 평화통일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초점을 두고 수업을 준비했습니다.]<br /><br />아이들은 막연했던 통일이라는 말이 가슴에 더 와 닿고,<br /><br />[박성준 / 부산 해강초등학교 6학년 : (남북에) 가장 좋은 일은 통일이니까 이번 일을 통해서 통일에 한 발짝 더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.]<br /><br />멀게만 보였던 남북의 거리가 가까워진 느낌입니다.<br /><br />[정아인 / 부산 해강초등학교 6학년 : 다른 나라들처럼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교과서에는 없었던 이번 남북 정상회담.<br /><br />10여 년 만에 남북 정상이 만난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통일을 가르친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280645280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