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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노조 와해...핵심은 미래전략실? / YTN

2018-04-29 0 Dailymotion

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 수사에서 경총이 전격 압수수색을 받은 뒤 삼성 본사도 곧 수사를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삼성그룹의 핵심이었던 옛 미래전략실이 개입한 정황을 검찰이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총이 사상 처음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건 삼성의 노조 와해에 공모했단 의혹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교섭권을 위임받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협상하면서 삼성 측과 공모해 협상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지난 2월 삼성전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노조대응 문건에는 '노조와의 단체협상을 경총에 위임하고 최대한 시간을 지연하라'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2013년 경총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의 교섭 과정에서도 결렬과 재개가 반복됐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검찰은 경총이 삼성그룹의 의사결정 핵심 기구였던 옛 미래전략실과 의사를 주고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지역센터 노조 지회장의 장례를 가족장으로만 치르도록 삼성 측이 개입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14년 당시 노조탄압에 반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회장의 장례를 노동조합장에서 가족장으로 바꾸는 과정에 삼성 측이 수억 원을 주며 가족을 회유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삼성 측이 노조의 위상 강화를 막으려고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삼성이 다른 지역센터에서도 노조 파괴 시도에 개입했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옛 미래전략실에 이 같은 사안이 보고됐는지 등도 수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삼성 미래전략실이 노조 와해에 개입했단 정황이 상당수 확보될 경우 검찰 수사의 칼끝은 삼성 그룹과 고위급 임원을 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4292311598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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