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어 다음 달에는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문 대통령은 노벨상이 아닌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집회에서 청중들이 '노벨상'을 연호합니다.<br /><br />갑작스러운 반응에 트럼프 대통령도 쑥스러운 웃음을 짓습니다.<br /><br />[청중 : 노벨, 노벨, 노벨.]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멋지네요. 고맙습니다. 노벨상이라네요.]<br /><br />'판문점 선언'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자 문재인 대통령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보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축전을 보내 노벨평화상 받으라고 덕담하자 문 대통령은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 정상회담 직후 가진 한미정상 통화에서도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라고 거듭거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]<br /><br />지난주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 20일 전후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당초 북미 정상회담은 6월 초에 개최될 것으로 관측됐는데 남북 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이라는 성과물이 나오자 미국도 일정을 상당히 당긴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302151126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