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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미회담 장소로 판문점 뜬 이유...'상징성·경호·접근성' / YTN

2018-05-01 0 Dailymotion

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로 판문점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곳이라는 상징성 외에도 경호 문제와 접근성 등 여러 장점이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손을 잡는다면 엄청난 상징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1953년 7월 정전협정을 체결한 장소에서 65년 만에 당사자인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를 포함한 종전선언 등을 논의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분단을 녹여내는 새로운 평화의 이정표로 판문점이 상당한 의미가 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문 대통령과 통화 때 '상징적인(symbolic)'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호라는 현실적 장점도 무시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의 입장에서만 보면 싱가포르나 몽골 등 미군 기지가 없는 제3국보다 주한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치안이 안정된 우리나라가 경호에서 훨씬 강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날씨 때문에 무산되기는 했지만 이미 비무장지대 방문 계획을 세웠던 만큼 경호 계획을 짜는 것도 수월합니다.<br /><br />[박수현 / 전 청와대 대변인 : (양국 정상의 DMZ 동반 방문 의지는) 빈틈없는 한미 동맹과 평화 수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가합니다.]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 역시 이동 경로, 숙박 등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전례를 따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제3국에서 회담이 열리면 장거리 비행이 필요한데, 이렇게 되면 김정은 위원장 전용기 사정에 따라 제3국 급유 등의 복잡한 문제가 따를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회담 당사국은 아니지만 우리 국민 가운데 40% 정도가 북미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선호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사실상 제3국이 배제된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0111445451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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