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 닷새째인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담판에 나섰지만,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조건부로 드루킹 사건 특검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,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반발하면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<br /><br />결국, 결렬됐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4개 교섭단체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, 자유한국당 김성태, 바른미래당 김동철,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노회찬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회동했지만, 결과를 내놓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회동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맡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11시 20분쯤부터 비공개로 시작해 12시가 안 돼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논의는 '드루킹 사건 특검'에 집중됐는데요.<br /><br />우원식 원내대표가 24일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하자며 몇 가지 조건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특검 명칭은 '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'으로 하고, 야당이 특검을 추천하면 여당이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안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'조건 없는 특검'을 주장해온 김성태, 김동철 원내대표는 특검에 조건을 다는 것과 추경안 등과 연계해 처리하는 데 반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.<br /><br />우 원내대표는 협상 결렬 후 기자들과 만나 정세균 국회의장이 내일 오후 2시까지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국회 문을 닫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통 크게 야당 요구인 특검을 수용했는데 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앞으로 야당의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 추가 협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각자 원하는 것만 갖겠다는 태도를 보였다며 협상할 자세가 돼 있는지 의문스러운 회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2시부터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자유한국당은 오후 2시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한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제 폭행 사건이 일어나면서 의원들도 10명이 한 조로 24시간 릴레이 단식 중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범인이 체포 과정에서 김경수 의원의 무죄 등을 요구하며 정치적 의도를 분명히 했다며 폭행 테러 사건 배후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0714070748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