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경기도 양주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로 두 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<br /><br />합동 감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 뒤로 분주히 움직이는 감식반의 모습 보이실 겁니다.<br /><br />지금 무너진 건물의 잔해를 일일히 확인하면서, 사고의 단서가 될 만한 것을 찾는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, 가스 안전 공사 등은 오전 10시부터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어제(7일) 오전 11시쯤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LP가스가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68살 김 모 씨와 57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전원주택 2채가 완전히 부서져 무너졌고, 다른 주택 2채도 파손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오늘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가스 누출 경위와 원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어제 사고로 숨진 68살 김 모 할머니 등 2명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도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<br />이렇게 피해가 컸던 원인은 뭔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고가 난 지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당시의 처참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사고 현장 바로 앞 주택가인데, 바닥에 폭발과 함께 날아온 건물 잔해가 곳곳에 널려있습니다.<br /><br />파편이 150m가량 날아갈 정도로 피해가 막심했는데, 주변 주택 창문 곳곳이 깨져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사고 현장 인근에 주유소가 있어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20kg짜리 가스통 여러 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, 주택 외부 곳곳에 무방비로 방치돼있던 LP 가스통들이 피해를 더욱 키웠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사고 현장 인근 지은 지 오래된 주택들이 밀집해있던 것도 피해가 컸던 원인 중 하나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양주 폭발 사고 현장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081200119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