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4살의 호주 최고령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이 이번 주에 안락사를 하기 위해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를 거쳐 스위스에 도착한 구달은 스위스 바젤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"자신의 다음 단계 여행을 열망한다"고 심정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나이 50이나 60을 지나면 스스로 자유롭게 더 살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"라며 "안락사를 반대하는 호주의 의원들이 이 기회에 생각을 바꾸길 기대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생태학자인 구달은 앞서 방송 인터뷰에서 "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지는 않지만, 건강이 나빠지면 지금보다 더 불행해질 것 같다"며 "지금 나이에 이르게 된 것을 매우 후회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호주는 다른 대부분의 나라처럼 안락사를 금지하고 있지만 스위스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상당 기간 의향을 내비치면 안락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081612155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