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미국인 3명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어제 새벽,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준비한 이들의 환영식은 한 편의 '리얼리티 쇼'를 보는 것처럼 흥미로웠고, 눈을 뗄 수 없었는데요.<br /><br />시간순으로 정리해봤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각 새벽 2시 10분경.<br /><br />가장 먼저 등장한 건, 펜스 부통령 부부였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을 예상했던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는데요.<br /><br />곧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대통령 전용헬기 '마린원'에서 내립니다.<br /><br />새벽 2시를 훌쩍 넘긴 시간인데도 멀끔한 차림에 밝은 표정이죠.<br /><br />앤드루스 공군기지에는 커다란 성조기가 펼쳐지고 귀환자들을 맞이할 준비가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첫 번째로 도착한 비행기에서 방북을 마치고 온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내립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석방 미국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서 다시 한 번 의아함을 자아냈는데요.<br /><br />두 번째 비행기가 착륙하고… 압권은,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직접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었습니다!<br /><br />비행기 안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,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궁금하고 초조해졌는데요.<br /><br />드디어 비행기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!<br /><br />석방된 미국인 3명 모두 활짝 웃으면서 손으로 'V자'를 그려 보이고,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양옆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극적인 이 모습이 마치 '리얼리티 쇼'의 한 장면 같고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공동 진행자처럼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칠흑 같은 새벽,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취재진 앞으로 미국 국적기를 등지고 천천히 걸어오는 모습.<br /><br />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한데요.<br /><br />펜스 부통령 부부와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,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이 총출동해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정말 위대한 이 세 사람들에게 특별한 밤입니다. 억류자들의 석방과 더불어 제게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은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가 달성됐을 때일 것입니다. ]<br /><br />모두가 깊이 잠든 새벽 3시, 극적으로, 그리고 화려하게 진행된 환영식을 놓고 '하나의 연출된 장면'이라는 평가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무려 11년 동안 인기 리얼리티쇼를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'답다'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111401043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