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"악성 민원 전화 이제 참지 않겠습니다" / YTN

2018-05-13 2 Dailymotion

마치 가면을 쓴 것처럼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고객을 대해야 하는 노동 형태를 '감정 노동'이라고 부릅니다.<br /><br />이런 감정노동자들은 고객을 직접 또는 전화로 만나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폭언이나 폭행, 성희롱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.<br /><br />정부와 지자체가 감정노동자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첫걸음을 뗐습니다.<br />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악성 민원인 : 아, 책임자 전화 연락 요청했죠.]<br />[120다산콜센터 관계자 : 네, 그래서 전화드렸다고요.]<br />[악성 민원인 : 그래서 전화드렸다고요? 지금 나랑 말싸움하자는 거예요?]<br /><br />서울시 120다산콜센터 응대가 마음에 안 든다며 책임자 연결을 요구한 여성.<br /><br />뭐가 불만인지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사과하라더니,<br /><br />[악성 민원인 : 나한테 사과 안 했잖아.]<br />[120다산콜센터 관계자 : 어떤 사과를 해야 하나요?]<br /><br />결국 욕설을 내뱉습니다.<br /><br />[악성 민원인 : 이 ○○○ 봐라. 이 뻔뻔스러운 ○ 봐라. 어떤 사과를 해야 됩니까? 아 진짜!]<br /><br />이처럼 고객을 상대하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억눌러야 하는 이른바 '감정노동자'들은 폭언이나 폭행, 성희롱 등에 쉽게 노출됩니다.<br /><br />[이오선 / 120다산콜재단 민원 담당자 : 수위가 너무 올라가면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심장도 뛰고, 눈물도 나고,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당황스럽죠.]<br /><br />특히 공공 서비스 종사자들은 상대방이 국민, 시민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감내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정부와 지자체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공 부문 감정노동자 지키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우선 행정안전부는 성희롱 등 악성 전화는 참지 않고 끊을 권리를 보장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도 '감정노동 보호 가이드라인'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본청과 사업소, 투자출연기관에서 상담이나 안내, 돌봄 업무와 관련한 모든 전화 민원 응대를 녹음하고, 악성 민원인을 겪은 직원에겐 30분 이상 휴식 시간을 줍니다.<br /><br />[이재화 /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 권익개선팀장 : 사용자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유지할 의무가 강조되고 있는데 서울시 또한 모범 사용자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번에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서 그런 보호를 시행하고자 합니다.]<br /><br />전국의 감정 노동 종사자는 74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공공 부문의 감정노동자 인권 보호 움직임이 민간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홍주예[hongkiz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140125065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