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박가연 / 삼성교통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<br /><br /><br />삼성교통문화연구소 박가연 책임연구원과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스마트폰을 보면서 가다가 사고 나는 일이 점점 많아질 것 같은데요. 집계가 있습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네, 삼성화재 가입자의 차량 사고 중 최근 3년간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해 본 결과 연평균 한 33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손보 업계 전체를 추산하게 되면 1년 동안 대략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135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기사를 봤더니 이로 인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이 20대 이하라고 하던데요. 사고 유형을 좀 더 설명해 주시죠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연령대별로 보게 되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의 절반 이상인 20대와 10대가 사고율이 가장 높았고 30대는 14%순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오전 등교나 출근 시간인 8시에서 9시와 하교 시간인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사고가 잦았는데요.<br /><br />20대 이하의 사고유형을 보게 되면 횡단 중에 휴대폰을 보거나 아니면 이어폰을 끼고 횡단을 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<br />해외에서는 법으로까지 보행 중에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곳도 있는데요. 우리나라는 지금 대책이 없을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국내도 최근 들어서 이런 법적 규제에 대한 움직임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. 횡단보도 통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또는 상황별로 변수가 많고 또한 실제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규제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아직까지는 보행자 개인의 행동의 자유를 과도하게 좀 제한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법적으로 제재할지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좀 먼저 선행이 돼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아직까지 국내의 법적 규제에 대한 부분들은 좀 검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어려운 일이 아닌가요. 길을 가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일, 하지 말아야겠습니다. 지금까지 삼성교통문화연구소 박가연 책임연구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140836253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