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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수사단 항명' 사태...시험대 오른 문무일 / YTN

2018-05-16 0 Dailymotion

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단의 항명 사태를 두고 문무일 검찰총장이 정면돌파 의지를 보이면서 파문은 어느 정도 진화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 조직 내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문 총장의 리더십은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초유의 항명 사태를 두고 검찰 내부 게시판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안팎에선 '수사 외압'이 석연찮은 점이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,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심의를 받자는 문 총장의 지시가 정당한 수사 지휘권 행사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는 문 총장 스스로 정면 돌파하겠단 의지를 밝히면서 일단 수습 국면에 접어든 모양샙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항명 사태로 문 총장은 조직 장악력 면에서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이 특정 사건의 수사 처리 과정을 공개하고 검찰총장과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제 남은 관건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에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, 검찰 고위 간부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과 최종원 전 춘천지검장의 기소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수사단에선 김 부장 등을 기소하기로 하면서 문 총장에게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수사심의위를 열어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자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문 총장이 비전문가가 포함된 심의위에 맡기는 게 부적절하다며 맞섰고 결국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자문단에서 기소 여부를 판단 받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문무일 / 검찰총장 : 전문자문단 심의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. 원만히 이행되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이에 따라 자문단이 김 부장 등에 대해 기소 의견을 낼 경우, 문 총장의 입지 또한 더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자문단이 불기소 의견을 낸다면, 이번 사태는 봉합국면을 맞으면서 수사단이 과도한 항명을 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1622153336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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