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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 관계 중대 고비...문재인 대통령 고심 깊어져 / YTN

2018-05-18 0 Dailymotion

북한이 우리 정부와 미국을 향해 불만을 표출한 이후 북미 갈등 양상은 수습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, 남북 갈등은 오히려 증폭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다시 한 번 남북 정상 간 신뢰 회복에 대북 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우리 정부와 미국을 상대로 불만을 표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오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 노력은 일단 급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, 북미 갈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북한 달래기에 나서면서 수습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 발언에 격분한 것으로 보고, 볼턴 보좌관이 주장한 리비아 핵 포기 모델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트럼프 / 美 대통령 : 리비아 모델은 아주 다릅니다. 미국은 리비아를 완전히 파괴했습니다. 카다피에게 안전을 보장한다거나 군사력을 강하게 해주겠다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반해 남북 갈등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는 등 악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불만 제기에 대해 더욱 엄중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한미 연합 군사 훈련과 관련해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대통령 지침이 정부 관련 부처에서 숙지가 되지 않은 결과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내각 전반을 상대로 대통령 지침을 확산하는 조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 대격변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의사 결정을 주도하면서 나타난 톱다운 방식, 즉 하향식 의사 결정의 문제점이 드러난 결과일 가능성과 대응 방안에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 우리 사회 내에서 남북 관계 개선에 협력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진보 진영은 물론 보수 진영 전반에 대해서도 협력을 요청하는 노력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5개월 동안 쉴 틈 없이 한반도 안보 정세 격변을 주도해온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중대 고비를 맞아 평화 만들기 노력을 범정부 차원으로 확산하고, 남북 정상 간 신뢰를 한 번 더 다지면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82202061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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