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 보육교사 살해 피의자 박 모 씨가 구속영장이 기각돼 석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 씨는 9년 전에도 유력 용의자였지만 증거가 없어 풀려났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린이집 보육교사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9살 박 모 씨가 석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박 씨를 구속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동물 수사를 통해 얻은 피해자의 사망 시점이 사건 발생 당일쯤이라는 결과는 새로운 증거도 직접적인 증거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에게서 발견한 섬유도 박 씨가 당시 입었던 옷의 것과 유사할 뿐이라며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영장 기각에 아쉽다면서도 최선을 다했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9년 전 발생한 미제사건을 과학수사로 재수사하고 추가 증거를 수집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견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기각이 사건 종결은 아니라며 관련 증거를 보강해 사건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9년 만에 체포된 피의자가 석방되면서 해결될 듯하던 미제사건은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191542555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