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은 20분 동안 가진 통화에서 최근 북한이 보이는 여러 반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 정상의 15번째 전화 통화이고 지난 9일에 이어 불과 11일 만에 다시 가진 전화 통화입니다. <br /> <br />상황은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번 통화에서는 미국인 억류자 3명이 풀려난 것을 두 정상이 서로 축하하고 감사하면서 북미회담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는 평가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통화에서는 최근 북한이 보이는 여러 민감한 반응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잇따라 북미 회담이나 남북 대화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방미 전날 한미 정상이 통화를 나눈 것도 이런 상황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최근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는 상황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여러 채널로 파악한 북한의 진의에 대한 판단을 공유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통화가 워싱턴 현지시각으로 토요일 밤 10시 반에 이뤄진 것도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트럼프 대통령 쪽에서 통화 필요성을 크게 느꼈던 것으로도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흔들림 없이 협의하자며 굳건한 공조를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016093002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