엘지그룹 구본무 회장의 타계로 국내 주요 그룹 총수의 세대교체가 뚜렷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글로벌 추세에 따라 전문 경영인 체제가 더욱 확산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엘지그룹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경영권을 물려받게 된 구 회장의 장남 구광모 상무. <br /> <br />현재 엘지전자 상무로 40살의 젊은 나이에 국내 재계 서열 4위 엘지그룹의 총수에 오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 상무는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부터 따지면 4세대. <br /> <br />구 상무의 경영권 승계로 엘지는 국내에서 총수의 세대교체가 가장 빠른 그룹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총수 자리를 승계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3세대. <br /> <br />현대차 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2세대지만 3세대인 정의선 부회장이 최근 그룹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케이 최태원, 롯데 신동빈 회장은 2세대. <br /> <br />롯데 신 회장을 제외하곤 모두 사오십대의 젊은 총수들이 국내 주요 그룹을 지휘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지에스와 한화, 현대중공업 등도 3세대가 경영 핵심을 맡고 있어 그룹 총수의 실질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재계에서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전문경영인 체제가 확산하는 데다 최근 한진그룹 문제 등으로 경영권 승계는 4세대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내 그룹 문화의 특수성으로 가업 승계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아 주요 그룹의 경영권 변화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2022181296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