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보건기구, WHO가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의 공중 보건 위험도를 '높음'에서 '매우 높음'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WHO는 민주콩고의 인구 150만 도시 음반다카에서 감염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하고, 인근 나라들의 위험도 단계도 '보통'에서 '높음'으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WHO는 "음반다카는 주요 강과 도로가 얽힌 요지에 자리를 잡은 도시라서 민주콩고 내 다른 지역과 인근 나라로 전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콩고에서는 44명의 감염 및 의심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에볼라는 소량의 체액만으로도 전염되는 병원균으로, 감염자는 고열과 내부 장기 출혈을 일으켜 단기간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아프리카에서는 지난 2013년 말 기니, 시에라리온 등을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해 2년여 동안 만1천300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WHO는 오늘(18일) 전문가 위원회를 열고 민주콩고의 에볼라 확산 상황을 긴급사태로 선포하는 문제를 논의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181753099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