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세청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로 의심되는 물품들을 대거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 회장 일가의 밀수·관세포탈 혐의 조사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관세청이 경기도 일산에 있는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 업체를 압수 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진그룹 일가와 관련한 다섯 번째 압수수색입니다. <br /> <br />6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압수수색에서 밀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나왔는데 2.5톤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인 지난 2일 조양호 회장과 조현민 전무가 사는 자택을 뒤질 당시 비밀공간 3곳을 확인했지만 당시에는 특이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 확보한 2.5톤 분량의 현물은 조 씨 일가의 밀수·관세포탈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조 씨 일가가 밀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고가의 해외 명품 등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통신 내역을 분석한 뒤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다면서도, 다만 물품이 어떤 것인지는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은 해당 물품의 출처를 분석한 뒤, 혐의가 입증되면 조현아, 조현민 자매 등 일가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이 대량의 현물을 찾아내면서 조 회장 일가에 대한 조사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동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2120194090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