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두 번째 만난 뒤 태도가 달라졌다며 중국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태도 변화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한 건데,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방해하지 말라는 경고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국 배후론을 다시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 북·중 2차 정상회담 후 김정은 위원장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시진핑 주석은 세계적인 수준의 (속을 알 수 없는) 포커 도박꾼입니다. 물론 나도 그가 하는 식으로 할 수도 있어요. 하지만 이것은 말해야겠습니다. 그 만남 후 태도가 약간 달라졌습니다. 놀랐습니다.] <br /> <br />그 만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며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태도 변화에 중국이 역할을 한 것 갖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태도가 변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김정은의 자세가 약간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 저는 그게 맘에 안 듭니다. 맘에 안 들고요. 중국에 관점에서 맘에 안 듭니다. 그것이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만난 뒤 달라졌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어제는 트위터를 통해 북중 국경을 더 강하게 통제하라고 중국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주엔 중국 IT 기업 ZTE의 제재 해제를 위해 노력한다고 했지만, 오늘은 10억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할지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을 흔들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, 방해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2305545054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