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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또 '북미회담 재고' 가능성 언급...신경전 고조 / YTN

2018-05-24 1 Dailymotion

북미정상회담을 3주 가량 앞두고 북미 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펜스 미 부통령의 발언을 놓고 북한이 또다시 북미정상회담 재고 카드를 내밀며 발끈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에 이어 이번에는 최선희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이 전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펜스 미 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 부상은 담화에서 핵보유국인 북한을 리비아와 비교한 것만 봐도 얼마나 정치적으로 아둔한지 알 수 있다면서, 자신들은 대화를 구걸하지 않으며 미국이 원치 않는다면 구태여 붙잡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이 계속 선의를 모독하고 무도하게 나온다면 북미정상회담을 재고하라고 최고지도부에 제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정상회담을 재고하겠다는 발언은 김계관 제1부상의 담화에 이어 두 번째로, 두 번 모두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펜스 부통령의 '리비아 모델' 발언을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'선 핵 포기' 방식이었던 리비아 모델은 전혀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드러내는 동시에, 회담 의제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으론 북한을 두 번이나 방문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회담 창구로 삼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가운데, <br /> <br />두 담화 모두 북한 내부 매체에는 공개되지 않았고, 내용도 트럼프 행정부 전체가 아닌 개인을 지목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[문성묵 /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: 북한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하고 있는 사람을 지목함으로써 결국은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. 북한이 원하는 걸 얻어내려고 하는 목적이 있고 혹시 만약에 잘 안 되면 그 책임을 미국으로 전가하기 위한 그런 목적도 함께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사전 조율을 위한 고위급회담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, 회담 주도권을 쥐려는 북미 간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417123509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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