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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가사도우미 불법 고용'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출석..."죄송합니다" / YTN

2018-05-24 2 Dailymotion

이른바 '땅콩회항' 사건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이번에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양일혁 기자! <br /> <br />조 전 부사장이 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곳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서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1시쯤 출석해 지금 5시간 정도 흘렀는데요. <br /> <br />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처음에는 1시간마다 10분씩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, 오후 3시 이후로는 쉬지 않고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를 마친 뒤 조서 검토가 끝나는 대로 조 전 부사장은 조사실을 나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조 전 부사장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부사장을 포함해 대한항공 총수 일가는 여러 해에 걸쳐 10명에서 20명에 달하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이른바 '땅콩회항' 사건으로 검찰에 출석한 데 이어 또다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연수생으로 위장 취업시킨 뒤, 불법 입국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. <br /> <br />조양호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이사장이 가사도우미를 찾고 입국시키는 과정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내부 이메일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부사장과 함께 이명희 이사장도 같은 의혹을 받는 만큼, 출입국 당국은 이 이사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출입국 당국은 최근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, 인사 부서 직원들을 소환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도 '갑질 폭행' 의혹과 관련해 오는 28일 이명희 이사장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하는 등, <br /> <br />앞으로 대한항공 총수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양일혁[hyuk@ytn.co.kr]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241812413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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