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과 관련해, 문재인 대통령은 한밤중에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원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또,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무엇인지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정부 외교·안보 책임자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측 발표가 나온 직후인 어젯밤 11시 반쯤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 참모들과 외교·안보 고위 인사들을 모두 청와대 관저로 급히 불러들였는데요. <br /> <br />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, 강경화 외교, 조명균 통일, 송영무 국방부 장관, 서훈 국가정보원장,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원들이 전부 소집된 겁니다. <br /> <br />한밤중 대통령 관저에서 이 같은 회의가 열리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외교·안보 라인으로부터 현재 상황을 보고받고 북미 회담 취소에 따른 파장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입장은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까지는 청와대 대변인 명의의 짧은 논평이 전부입니다. <br /> <br />김의겸 대변인은 "트럼프 대통령의 뜻이 무엇인지, 그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려고 시도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더 자세한 설명은 관저 회의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일단 청와대도 북미 회담을 취소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확실히 파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YTN과 전화 통화에서 상황을 파악 중이고 청와대 입장이 정리되면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청와대가 어떤 방식으로 상황 파악하고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한미 간 NSC 소통 채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간의 핫라인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문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서도 볼턴 보좌관을 만나 한미 간 NSC 채널이 매우 긴밀히 유지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정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볼턴 보좌관과 통화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회담을 취소하겠다는 미국 측 입장이 언제 청와대에 통보됐는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50107105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