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데 대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며 정상 간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호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북미 회담 취소에 유감을 표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측 발표가 나온 직후인 어젯밤 11시 반쯤 청와대 관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, 강경화 외교, 조명균 통일, 송영무 국방부 장관, 서훈 국가정보원장,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원들이 모두 소집된 겁니다. <br /> <br />한밤중 대통령 관저에서 이 같은 회의가 열린 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. <br /> <br />회의는 1시간 동안이나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회담이 예정된 6월 12일에 열리지 않게 된 것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,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이고,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지금의 소통 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,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이나 북한에 주는 간접적인 메시지 정도로 이해되는데,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문 대통령이 긴급회의에서 당혹스럽다고 밝힐 정도면, 미국 측이 회담 취소와 관련해 그동안 중재 역할을 해온 우리 측에 미리 통보를 해왔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정착을 약속한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회담에 대한 성사 의지도 확인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비핵화 압박에 북한이 반발하고 또 미국이 전격적인 회담 취소를 통보했지만, 비핵화의 판 자체를 접으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소통 방식의 한계도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실무 차원의 물밑 대화보다 정상들이 전면에 나서 긴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503002081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