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 2차 회의가 오늘 오전 8시부터 대심제 방식으로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대심제는 조사 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진술을 하는 것으로, 특별감리를 담당한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의장에 동시에 입장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리위는 회의 도중 필요하면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까지 참여하는 3자 간 대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에 지정된 전문 검토위원이 요청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, 이어 양측이 필요한 논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전인 지난 2015년,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하면서 기업의 가치를 고의로 부풀리는 등의 분식회계를 했는지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17일 1차 감리위원회가 열린 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합작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주식매수청구권, 콜옵션 행사를 명확히 한 점이 오늘 회의에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학수 감리위원장은 1차 회의에서 각 당사자의 의견을 한차례 청취한 만큼 오늘은 전문가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논의를 하면서 효율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위는 회의 종료 후 향후 감리위를 다시 열어 논의할지 아니면 증권선물위원회로 안건을 넘길지 공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251025135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