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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, 北엔 7분 전 통보...청와대엔 '동시 통보' / YTN

2018-05-25 3 Dailymotion

청와대는 미국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결정을 사전에 통보받지는 못했고 거의 동시에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북한에는 7분 전에 통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외신들은 백악관 안에서도 동맹국에 대한 모욕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회담 취소 발표를 접한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반응은 당혹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북미 회담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약속한 지 불과 이틀 만이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사전 협의나 통보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언론에 공개되기 바로 직전 백악관 관계자가 조윤제 주미 대사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에게 빨리 전하라는 표현도 있었지만 결국 언론과 "거의 동시"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외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측에는 언론 발표 7분 전에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이 전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중요한 내용을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에 사전에 알리지 않았던 이유를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 통보하지 않는 것은 동맹국에 대한 모욕이라는 우려도 백악관 내부에서 나왔지만, 트럼프 대통령은 정보가 새는 것을 더 걱정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북미 회담 취소 논의부터 결정까지는 12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긴박하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,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소수 핵심 인사들만이 논의에 참여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에게 회담 취소를 설득한 것은 볼턴 보좌관이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는데, 그동안 한미 양국 NSC의 긴밀한 소통 채널로 알려졌던 정의용 안보실장은 이런 분위기를 감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선수를 칠 것을 우려해 북한보다 먼저 회담을 취소하려 했다고 복수의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51929471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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