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재개를 시사하면서 북한이 어떤 행동을 보일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 서한을 보내거나 김 위원장의 의중을 잘 아는 특사를 미국으로 보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전화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속해서 취소된 회담을 다시 열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있어요. <br /> <br />결국,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중요할 것 같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제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면서 편지나 전화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은 즉각 김계관 외무성 부상 명의의 담화로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계관 부상 개인 명의의 담화지만,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밝힌 만큼 사실상 김 위원장의 육성과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의 담화에 호의를 표하면서 회담이 다시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아직 회담 여부가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북한이 이번 회담 재개 시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 /> <br />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북한의 보다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박 기자, 북한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 서명이 담긴 공개 서한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한다면 김 위원장의 특사를 워싱턴에 보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북한에 두 차례나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특사로 파견해 김 위원장과 미북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죠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김 위원장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김여정 제1부부장 같은 북한 고위급 인사를 보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지난달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이전에도 북한은 김여정 특사 등을 서울에 보낸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00년 비록 성사되지는 못했지만, 북미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북한 국방위 조명록 제1 부위원장을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의 특사로 워싱턴에 보낸 사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박광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61145052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