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1차 때와 달리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단 2명만 배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긴박한 상황에서 이뤄진 회담인 만큼 남북한 소통 역할을 하는 확실한 정보 라인이라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, 1차 남북정상회담장 배석자는 남북한 각각 2명씩, 모두 4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측에서는 회담준비위원장이었던 임종석 비서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, 북측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서훈 원장과 김영철 부장은 각각 남북 정상의 오른쪽에 앉아서 보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격적으로 이뤄진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서훈 원장과 김영철 부장 딱 2명만 배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이 핫라인을 쓰지 않고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남북한 정보기관장 사이에 확실한 소통 창구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1차에 이어 2차 회담 때도 배석했다는 점은 남북대화의 실질적인 책임자라는 걸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서 원장은 지난 3월 북한으로 넘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온 뒤 곧바로 미국으로 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로 치면 국정원장 겸 통일부 장관인 김영철 부장은 대남 업무 총괄자일 뿐만 아니라 CIA 국장 출신인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카운터파트였을 정도로 북한의 확실한 정보 책임자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북미정상회담 재개 과정에서도 서훈-김영철-폼페이오 정보라인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대건[dg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70006511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