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트럼프 대통령도 다음 달 북미회담 재추진을 공식화하면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국 정상이 만나 종전선언을 하게 되면 북한의 체제 보장에 대한 불안감도 덜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한다면 그 다음엔 남북미 회담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에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서 종전 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검토가 필요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상호불가침 약속이나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하는 협상, 남북미 3국이 종전선언을 하는 문제가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남북미 회담을 통한 종전 선언은 완전한 비핵화 이후에도 체제를 보장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북한의 걱정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(김정은 위원장은) 자신들이 비핵화를 할 경우에 미국에서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체제 안전을 보장하는 것에 대해 신뢰할 수 있을까 라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북미정상회담의 성사에도 긍정적인 환경을 보태는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시기는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전제로 그 직후 싱가포르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북미회담이 필요하다면 하루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고 문재인 대통령을 싱가포르에서 만날 수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 23일) : 문 대통령이 (김정은 위원장과) 추가회담을 할지도 모릅니다. 하지 않을지도 모르고요. 그 회담은 우리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바로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. 나중에 진행될 수도 있고요.] <br /> <br />지난주 워싱턴에서 만난 한미 정상은 북미 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이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남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합의가 없다면서 실무 차원에서 검토만 하고 있다며 신중한 접근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722035030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