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3국 정상회담을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문 대통령이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을 언급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앞으로 다가올 회담 상황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한국과 북한, 미국의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우리 땅에서 열리는 것도 대통령 취임 1년 이내에 열리는 것도 사상 최초라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이어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은 회담 자체가 세계사적인 일이라며, 장소에 따라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4월 말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판문점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있는 장소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데요.<br /><br />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중재자인 문 대통령이 참여하는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'남북미 3국 정상회담'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실제 성사된다면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대한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또 앞으로 이어질 회담들을 통해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며, 함께 번영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분명한 구상을 하고 있고, 남북미 정상 간 합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와 비전 역시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, 북미 관계의 정상화, 남북 관계 발전 등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회담 자료에 대해선 우리 입장이 아니라 중립적인 입장에서 남한과 북한, 미국에 각각 어떤 이익이 되는지를 고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조태현 [chot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2113515805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