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대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미국 정부는, 수십 건에 이를 것으로 보이던 대북 추가제재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국의 의지가 엿보이는 동시에, 그만큼 얘기가 잘 돼가고 있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선언한 직후, 미국은 북한에 대해 36건에 이르는 추가 제재를 가할 움직임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제재 발표가 예상되던 시점에서, 미 정부가 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 대한 압박이 통했다고 보고 제재 카드를 거둬들인 겁니다. <br /> <br />북미대화가 다시 급물살을 타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백악관의 의지 표명으로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경제적으로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경제 지원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서 대북 추가 제재 연기가 기존의 대북 제재 완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단계적 비핵화 방식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전후해 어느 정도 유연해진다면, 기존 대북 제재 중 일부라도 먼저 해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2911205251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