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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대통령, 정국 혼란 조기 수습 나서...'긴축파' 코타렐리 임시 총리 지명 / YTN

2018-05-29 1 Dailymotion

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총리 후보가 정부 구성권을 반납한 지 하루 만에 새 총리를 지명해 정국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정 세력의 반발이 거세 당분간 혼란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탈리아 대통령이 신임 총리의 전격 사임으로 촉발된 정국 혼돈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은 국제기구 관료 출신 카를로 코타렐리를 과도 내각을 이끌 임시 총리로 지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국 안정 특명을 받은 코타렐리 총리 지명자는 경제학자로 2008년부터 6년간 국제통화기금, IMF에서 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재정 위기 때는 공공지출 삭감을 강력 주장해 '미스터 가위'로 불린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그의 첫 임무는 공정한 선거관리입니다. <br /> <br />[카를로 코타렐리 / 이탈리아 총리 지명자 : 저는 정부를 구성하라는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입니다. 이탈리아 국민으로서 영광이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대통령에게서 선거를 새로 치를 프로그램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코타렐리 총리 지명자는 새 내각은 선거 관련 논의를 포함한 모든 사안에 완전한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의회 신임을 받는다면 내년 예산안 프로그램을 들고 의회를 찾을 것이며, 내년 초 총선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정 출범 무산에 대한 오성운동과 동맹의 분노를 고려할 때, 새 내각이 의회의 신임을 받는 일조차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연정 세력은 거리 투쟁과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즉각 재선거를 주장하는 형편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올가을이나 내년 초 다시 총선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큰데, 이 경우 정국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는 1948년 공화정 수립 이후 정부가 64차례 들어설 만큼 정치적 부침이 심한 나라지만, 총선 후 정부 구성 전에 곧장 재투표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2915284677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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