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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진퇴양난' KBO, 히어로즈 법적 조치 어려운 이유 / YTN

2018-05-31 0 Dailymotion

넥센 히어로즈의 트레이드 뒷돈 스캔들이 프로야구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지만, 문제는 감독관 역할을 해야 할 KBO가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히어로즈 구단이 지난 10년간 트레이드 이면계약으로 챙긴 돈이 무려 131억5천만 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야구계는 혼란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뒷돈을 요구한 히어로즈와 뒷돈을 제공한 8개 구단,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KBO 모두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BO는 이미 구성한 특별조사위원회에 추가로 회계전문가와 변호사, 클린베이스볼센터 관계자를 투입해 뒷돈 규모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비난 여론을 의식해 발 빠르게 대응했지만, KBO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많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리그 퇴출이나 뒷돈 전액 환수 등 강력한 제재를 내리기에는 법적인 근거가 약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뒷돈의 사용처가 문제의 핵심인데, 구단 경영진의 개인 용도로 흘러가지만 않았다면 법적인 문제로 삼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[장윤호 / KBO 사무총장 : 선수단 연봉이나 구단 운영비, 직원 월급 등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하면 환수 부분은 고민하게 되는 거죠.] <br /> <br />정규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란 점도 KBO로서는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KBO 규약에 따르면 선수단이 구단에서 월급을 받지 못하게 된 상황을 제외하고는, KBO가 야구단 운영에 개입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넥센 구단이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시즌을 치르는 상황에서 KBO가 섣불리 구단을 흔들었다가 리그 전체가 파행으로 치달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KBO는 일단 6월 한 달 동안 전수조사를 통해 뒷돈 규모와 사용처를 확인한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관련자 징계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53121374691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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