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극적으로 재개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조금 전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넘도록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판문점 선언 이행과 관련해 우리 측 통일부 장관과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만나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회담장에서 전해진 소식이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위급 회담은 예정대로 정각 10시에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석대표를 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악수를 나눈 뒤 약 20분 가량 환담을 나눴는데요. <br /> <br />조 장관은 먼저 장과급이 거의 매달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 자체가 남북관계가 많은 변화가 있었단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, 남과 북이 같은 생각이기 때문에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리 위원장은 회담 회수가 많아졌지만 내용적으로 아주 훌륭해졌다면서, 논의하는 모든 문제점들이 남북관계 개선 발전을 추동하는 회담으로 명실공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리 위원장은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에도 회담을 기자단에 실시간 공개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 시작에 앞서 리 위원장은 오늘 회담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왔다면서 아주 잘 될 게 분명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리는 고위급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로,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5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5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 회담에서 남북 산림 협력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경우 우리 측에서는 교체 대표로 산림청 류광수 차장도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회담에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도 궁금한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회담이 기본적으로 '판문점 선언' 이행을 위한 회담인 만큼 판문점 선언에 언급된 사안 위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조명균 장관은 판문점 선언 가운데 시기적으로 임박한 6.15 남북공동행사라든지, 8.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 일정, 남북공동연락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011101344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