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확인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의제들이 다뤄질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. <br /> <br />주한 미군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미 국방장관이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싱가포르에서 열린 연례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. <br /> <br />기조연설 직후 남북 간 평화협상 진전이 있을 경우 주한 미군 철수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, 매티스 장관은 주한 미군은 북한과는 전혀 관계없는 별개의 문제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북미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 않을 것이며 올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티스 장관은 다만 북한과의 외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신뢰 구축이 이뤄진다면 주한미군 관련 이슈가 제기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이는 한·미 양국이 논의할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가 이뤄진다면 전적으로 한·미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제임스 매티스 / 美 국방장관 : 주한 미군 규모에 관한 논의는 한국이 원할 경우, 한·미가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.] <br /> <br />매티스 장관은 아울러 대북 군사 옵션이 북미 협상 테이블에 있는지에 대해선 CVID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, 이 성과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021522225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