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낮 서울 용산에서 4층짜리 상가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주민 1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오늘 합동 현장 감식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주민들이 제기한 주변 공사장과의 관련성 등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무너진 건물 바로 옆에서 진행되는 고층주상복합 건설 공사의 영향으로 벽에 금이 가고, 지반이 내려앉는 등의 붕괴 조짐이 나타났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구조대원 150여 명을 투입해 어제 오후 6시 40분쯤까지 수색한 결과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용산구청 등 관계 당국은 주변 낡은 건물들의 추가 붕괴를 우려해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정밀 안전진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상가 건물은 1966년 지어진 것으로 그동안 증축이나 개축된 적이 없고, 10여 년 전 재개발 대상으로 지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주민들은 지난달 붕괴 가능성을 우려해 용산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별다른 조처가 취해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040114425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