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환점을 향해 가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진원지는,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와 삼성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산의 독주와 한화, SK의 추격 구도로 굳어지던 상위권 판세에는 최근 LG가 무서운 기세로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승과 연패를 거듭하며 승률 5할을 넘나들던 LG는 지난주 6경기를 모두 쓸어담고 3위 SK에 1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사와 윌슨, 두 원투펀치에 차우찬과 임찬규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10개 팀 중 가장 많은 33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수가 이끄는 타선도 팀타율 3할을 넘기는 등 LG는 완벽한 공수 균형 속에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수 / LG 외야수 : (시즌) 초반에 안 좋은 점이 많았는데, 이병규·신경식 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고 체력 관리를 잘해주셔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년 연속 9위에 머문 삼성의 반전은 더욱 극적입니다. <br /> <br />우규민을 불펜으로 돌린 게 적중하면서 마무리 심창민과 최강의 필승계투진을 완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프와 강민호, 구자욱이 이루는 중심 타선의 짜임새도 지난해보다 크게 좋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5연승을 달린 삼성은 거의 하루에 한 계단씩 순위를 끌어올리며 이제 5위 KIA마저 사정권에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[박해민 / 삼성 외야수 : (성적이) 안 좋았던 시기를 생각하면서 즐기자고 마음먹고 편하게 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6연승의 LG와 5연승의 삼성. <br /> <br />프로야구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상승세의 두 팀은 이번 주말, 대구에서 3연전 맞대결을 펼칩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6042332384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