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에서 60억 원 규모의 공매도 미결제 사고가 일어나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국내에서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영국 런던에 있는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빌린 주식을 되갚아야 하는 과정에서 20개 종목이 결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결제 주식은 138만7천9백여 주, 금액으로는 약 60억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전체 공매도 주문 주식 수와 매도 규모는 확인 중입니다. <br /> <br />골드만삭스 측은 주문 착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주식 빌리기와 공매도 주문의 적정성을 점검하고, 위탁자인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주식 공매도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검사를 진행하고 특히 빌려온 주식도 없이 매도 주문부터 먼저 내는 무차입 공매도를 했는지,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 관계자는 "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살펴보고 있으며, 만일 무차입 공매도로 확인되면 그에 맞는 조치가 뒤따를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주문 등의 행위가 주말에 뉴욕에서 일어나 사실관계 확인이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국내에서는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만 법으로 허용되며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6050217201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