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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軍 경찰' 조사본부 현판 철거...직할부대 축소 신호탄? / YTN

2018-06-05 2 Dailymotion

군 경찰 격인 국방부 조사본부 청사 외벽에 있던 대형 간판이 갑자기 철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대 이름을 아예 제거해 버린 건데요, 국방부 직할부대 축소를 강력히 추진해 온 국방부 장관의 의지가 담긴 조치란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 내 경찰청에 해당하는 국방부 조사본부 청사입니다. <br /> <br />이 건물 꼭대기 층 외벽을 장식하고 있던 대형 간판이 최근 자취를 감췄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영상과 비교해보면 국방부조사본부라는 7글자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본부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국방부 건너편 전쟁기념관에서도 잘 보이는 자리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글자를 떼어낸 자국과 부대 마크만 남아서 예전과 달리 일반인들은 어떤 건물인지 알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철거 작업이 이뤄진 건 지난달 31일, 지난 2015년 예산 530만 원을 투입해 간판을 설치한 지 불과 3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부대 이름을 일반에 노출 시키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조사본부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국방 보안업무 훈령을 보면 전투 부대의 경우 부대 규모나 특성 등이 드러나지 않도록 4자리 숫자의 '통상명칭'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, <br /> <br />조사본부와 같은 국방부 직할부대나 비전투 부대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군 안팎에선 조사본부를 포함해 27개에 달하는 국방부 직할부대와 기관을 대폭 축소하려는 송영무 장관의 뜻과 무관치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작년까지 육군 헌병 소장이 지휘하던 조사본부는 올해 1월부터 대령급의 직무 대행 체제로 격하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가 직할부대 축소에 대한 송 장관의 확고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란 해석과 함께 규정 상 문제가 없는 부대 이름 간판을 굳이 철거 비용까지 들여가며 떼어낼 필요까지 있었느냐는 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051621252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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