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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시간이면 자격증 취득...베이비시터 검증 깜깜이 / YTN

2018-06-07 9 Dailymotion

베이비시터 자격증을 발급해주거나 직접 부모에게 소개해주는 업체들이 교육이나 검증을 지나치게 허술하게 하면서 사실상 무자격자들이 양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관리해야 할 당국은 관련 법규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어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쁜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는 베이비시터. <br /> <br />육아에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어떤 경력과 자질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될지 알 수 없어 항상 불안합니다. <br /> <br />[고현주 / 서울 목동 : 자격 검증을 좀 했으면 좋겠어요. 아이들을 돌보는 그 마음을 좀 알 수 있게끔 그런 경력을 알 수 있거나 좀 그런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시중에는 일정 시간 교육과 자격시험을 통해 베이비시터의 자질을 검증해준다며 자격증을 발급해주는 사설 기관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은 직접 자격증 따기에 도전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일정 시간 이상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인터넷으로 진행되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30분 만에도 끝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격 취득을 위해 보는 시험은 문항이 모두 미리 제공하는 기출문제와 똑같습니다 <br /> <br />별다른 노력 없이도 한 시간이면 베이비시터 자격증 소지자가 될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베이비시터를 직접 면접보고 부모에게 소개해주는 민간업체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지 <br /> <br />보통 주민등록등본과 건강진단서만 있으면 다른 검증 없이도 소개받을 수 있는 기본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. <br /> <br />[A 베이비시터 소개업체 관계자 : 나중에 교육받으시면서 몇 가지 (베이비)시터 약관 같은 거 같이 읽어보면서 사인하는 그런 정도밖에 없어요.] <br /> <br />자체 교육도 아이를 보는 실무 능력이 아닌 처세술을 가르치는 게 대부분입니다 <br /> <br />[B 베이비시터 소개업체 관계자 : 베이비시터로서 갈 때는 선생님은 약간 다운시켜야 해. 화장도 옷도. 약간 아줌마처럼.] <br /> <br />앞서 취재진이 터무니없는 과정을 거쳐 따낸 자격증을 갖고 가면 이마저도 면제해주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, 당국은 관련 법적 근거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희경 / 자유한국당 의원 : 우리 아이를 하루 종일 누군가에게 위탁해야 하는데, (베이비시터는) 엄마와 같은 심정이어야 합니다. 그런 사람들을 소개해주는 상담소나 소개소를 그냥 무방비 상태로 둔다는 건 사각지대예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080552203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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