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을 당해 400억 원 상당의 코인이 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당국은 경찰과 공동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10일 해킹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킹으로 유출된 가상화폐는 펀디엑스, 애스톤, 엔퍼 등입니다. <br /> <br />코인레일의 해킹 피해 규모는 보유 코인의 30%에 해당하며 400억 원 상당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인레일은 "전체 코인·토큰 보유액의 70%는 안전하게 이동해 보관 중"이며 "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는 동결·회수에 준하는 조치를 완료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터넷진흥원은 10일 새벽 코인레일 측의 신고를 접수하고, 현장에 출동해 경찰청과 공동으로 사고원인을 분석 중입니다. <br /> <br />코인레일은 24시간 거래량으로 세계 90위권의 중소거래소로,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내 최고 수준의 공인 정보보호관리체계인 ISMS 인증도 받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에는 전년도 매출과 이용자 규모에 따라 상위 4개 업체인 코인원, 빗썸, 업비트, 코빗이 올해 인증 의무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가운데 ISMS 인증을 받은 업체는 한 곳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코인레일에 앞선 해킹 사례로는, 야피존이 5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, 유빗이 172억 원 상당의 피해를 본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6120053528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